안녕하세요. 오늘의 포스팅은 "연유 초콜릿"입니다.
저는 유튜브를 참 많이 보는데요. 많은 것들을 보다 보다가, '이건 꼭 만들고 싶다!' 라며 바로 시도해본 레시피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비주얼이 딱 초코 인절미? 초코떡? 그 어딘가에 있는 것 같네요.
그건 제가 조물조물을 잘 못해서 그런거고,
여러분은 더 훌륭하게 만드실 수 있을 겁니당 :)
그럼 레시피 보러 가시죠!
0. 재료소개
메인 - 우유 600ml, 설탕 150g~160g, 가염버터 15g, 코코아파우더 130g~140g
없어도 되는 재료 - 바닐라 에센스(4~5방울)
1. 연유 만들기
우유600ml에 설탕160g를 넣고 강불에 저어줍니다.
설탕 입자가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저어주다가 버터15g를 넣었어요.
(없어도 되는 재료로 분류한 바닐라 에센스도 이 때에 같이 넣어주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중약불 오가면서 계속해서 졸이기
이때 중요한 포인트는,
찌개처럼 빠글빠글 빠글빠글 끓어오른다고 끝내는 게 아니라,
용암처럼 뭉근하고 끈적하게, 뽀골-뽀골 올라올 때까지 계속해서 졸여줘야 합니다.
불을 끄고 나면, 오뚜기 스프처럼 걸쭉해져요.
2. 초콜릿 반죽 만들기
만들어둔 연유에 코코아 파우더100g를 체에 걸러 넣고 계속 치댑니다.
문지르다 보면 가루가 보이지 않게 되고, 다시 30~40g를 넣어 또다시 치대줍니다.
위 영상처럼 하고나면, 냉동실에 40분~1시간 정도 넣어둡니다.
3. 빚기
쟁반에 카카오 파우더를 체에 걸러 뿌려준 뒤, 그 위에 반죽을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카카오 파우더를 또 뿌려줘요!
먹기 좋은 크기로 커팅을 하고
다시 조물조물 빚어 초콜릿을 완성해줍니다.
네모도 되고, 동그라미로도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만드는 순서만 보면 복잡해 보이지만,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오래 저어주며 졸여주어야 하고,
카카오 파우더를 넣어 반죽을 만들어줄 때에 언제까지 치대야 하나,, 하는 감이 잘 안 올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들어본 바로는,
졸일 때는 용암처럼 뭉근하게 끓을 때까지 졸여주어야 하고,
반죽을 만들 때는 점토처럼 주무를 수 있을 때까지 카카오파우더를 조금씩 넣어주면서 치대주어야 해요.
저는 회사에 가져가서 동료들과 나눠먹었습니다.
되게 꾸덕하고 쫀득해요
너무 쫀득해서 초코 떡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되게 달아요
하나 먹고나면, 기운이 펄펄나요!!
점심을 먹고나서 동료들과 먹어보니까 아주 죠습니당 :D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계속 저어가며 졸여가는 일은 조금 지루할 수 있으니 부모님이 하시더라도
냉동실에서 나온 초콜릿 반죽을 네모나게, 동그랗게 만드는 작업을 같이 하면 재밌어할 것 같아요 :)
저는 레시피를 참고하면서도 제멋대로 만들어봤습니다만,
레시피 그대로, 예쁘게 만드는 모습을 보시려면 아래 영상, 꼭 꼭 꼭 봐주세요!
엄청 만들고 싶어질 거예요.
저는 이만 사라져보겠습니다.
다음 요리는 "묵은지 닭도리탕"입니다.
앞으로 남은 요리는 편오이 피클, 군만두와 양념간장, 미친 김치볶음밥, 사태 수육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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