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두툼 왕 돈까스, 아산 테크노밸리점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 휴가 때 본가에 다녀오면서 친구랑 점심을 먹었어요. 정말 인상적인 게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아산 테크노밸리에 있는 "두툼 왕 돈까스"입니다.

지이인짜 맛있어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 부모님도, 친구도, 주변 직장인들도, 특히 어떤 한 직장인 분께도 정말 맛있었나봐요. 제가 이 가게를 가기 전에 네이버 리뷰를 봤었는데, 이 리뷰를 보고 도저히 안 갈 수가 없었어요. 

두툼왕돈까스-리뷰

궁디가 들썩거릴 정도래요 :D 저도 친구만 아녔으면 어깨춤 정도는 췄을 겁니다. 간단하게 리뷰 해보도록 할게요.

 

1. 소개

아산 테크노밸리는 공장이 들어서면서, 아파트와 상가들이 정말 많이 들어왔어요. 10년 전만 해도 정말 시골이었는데, 이제는 꽤나 많은 것들이 들어오면서 살기 좋은 곳이 되었답니다. 맛집이 은근 많아요. 부대찌개, 고깃집, 그리고 카페가 정말 많이 들어오면서 밥도 먹고 주변에 카페를 골라가기도 좋아졌죠. 그러다 발견한 오늘 이 집은 식사로 두 번, 세 번 가고 싶은 추천할만한 맛집이었습니다. 맛과 양이 정말 우월하고, 주차장 자리가 많아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며, 키오스크로 주문하기 전에 앉을 테이블의 넘버를 입력한 후 주문하여야 합니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면, 셀프바에서 반찬을 가져올 수 있어요. 

 

날씨가 너무 더워 외관을 못 찍었어요. 대신 사장님이 등록한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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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두툼왕돈까스_업체등록사진

 

2.1. 정말 두툼한 돈까스

사진으로 말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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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왕돈까스와-냉모밀

두툼 왕돈까스 라고 가게를 내놓고, 두툼하지 않으면 어떡하나, 했는데 정말 완전 두툼해요. 썰리는 느낌부터가 달라요. 두께가 3~4센치는 되는 것 같아요. 애석하게도 단면을 찍지 않아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제 말을 믿어주세요. :( 크기는 또 얼마나 큰지 가로로 젓가락을 대어보니, 4/5지점까지 닿더라고요. 정말 크고, 두툼해서, 내가 정말 '와앙'하고 먹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까스 소스는 옛날 돈까스의 맛 그대로예요. 전형적이면서도 그 기본이 너무 탄탄해서 매력적인 맛. 돈까스와 너무 잘어울려서, 시간이 지나면 촉촉해지는 그 맛! 찍먹파 분들 섭섭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소스는 따로 받을 수도 있어요! \

 

냉모밀은 양이 정말 많았는데, 맛도 우리가 '냉모밀!' 하면 기대하는 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더 시원하고, 더 감칠맛 나요! 여름에만 냉모밀을 파는 것 같아요. 돈까스만 먹으면 느끼해지기 쉽잖아요. 냉모밀이든 비빔모밀이든, 친구와 하나씩 시켜서 나눠 먹으면 너무나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2.2. 메인 외 소개하고 싶은 것들

안에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기본 돈까스만 있는 게 아니라, 얇은 고기의 옛날 돈까스, 비빔모밀, 파채가 올라간 두툼, 옛날돈까스, 다진 청양고추가 올라간 고추돈까스, 치즈돈가스, 치킨까스, 카레덮밥, 우동까지! 휘유, 나열하자니 참 많은데요. 취향에 맞게 많은 메뉴 중에 골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친구와 돈까스, 냉모밀 이렇게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양이 진짜 어어어엄청 많아서 먹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돼지답지 않게 남길 뻔했어요. 하지만 남기지 않았죠. :) 양이 워낙 많으니 남기는 손님도 많은가봐요. 다른 테이블을 보니, 종이박스에 돈까스를 담아가시더라고요. 남은 돈까스들을 가져갈 수 있도록 종이박스를 주십니다. 

 

셀프바에는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스프 : 크림스프, 소고기 스프

국 : 콩나물 국

곡기 : 밥과 식빵

반찬 : 단무지, 깍두기,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데친 콩나물이 있어요. 데친 콩나물을 특제 간장소스에 버무려 먹기를 추천하더라고요.

 

3. 총평

맛있게 잘 먹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가기에도 좋고, 메뉴 자체도 식사로 부담 없는 메뉴이니까요. 무엇보다 돈까스를 먹으면서 같이 먹을 사이드 메뉴, 반찬들까지 세심하게 있으니 더 좋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남은 돈까스를 가져갈 수 있는 종이박스까지 구비가 되어 있으니, 더욱 좋았어요. 여러분은 꼭 필요할 겁니다.

 

사실 여기가 이 돈까스를 먹기 위해서 오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위치예요. 주변에 있는 거라곤 회사, 공장, 아파트 정도니까요. 그렇지만 주변 곳곳에 멋진 카페들이 숨겨져 있어요. 이 이상 포스팅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전에 '밀라'라는 카페를 포스팅한 적이 있어요. 밥 먹고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도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천안으로 넘어가거나, 신정호로 넘어가도 좋을 것 같아요. :D

 

긴 포스팅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것만 올리도록 노력해볼게요. :) 꿀꿀.